항문질환의 예방수칙
 
1. 항상 항문을 깨끗이 해야한다.
항문이 지저분하면 가렵거나 불쾌해지고 이로인내 항문주위염, 항문소양증 등 항문병이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반드시 아침 저녁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닦아주거나 좌욕을 하도록 합니다.

2. 변비나 설사는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변비는 대변보는 시간을 길게 하고, 변이 굳어 딱딱하므로 항문에 상처를 입히기 쉽다. 설사 또한 아직 분해되지 않은 위장관의 소화액에 의하여 항문에 손상을 주기 쉽다.

 

3. 배변시간을 가능한 한 단시간에 해야 한다.
화장실에 오래 있게 되면 피가 항문으로 몰려 혈관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변의를 느끼면 참지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고, 변을 볼 떄는 3분 이상 앉아 있지 않도록 하며 또 조금 덜 누었다고 생각되면 일단 일어선 후 1~2분이 지난 다음 다시 시도하도록 한다.

4. 변이 나오지 않을 경우엔 채소나 과일 등의 섬유질을 거침없이 먹어 변비를 예방하여야 한다.

5. 허리나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한다.
엉덩이가 찰 경우에는 항문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좋지 않기 때문이다.

6. 목욕은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목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신체를 청결하게 하므로 최고의 예방법이 된다.

 

7. 술, 생강, 겨자 등 자극적인 음식물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은 항문에 절대적으로 좋지 않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간이 부어 항문의 피가 간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거꾸로 역류하여 치핵이 생기고, 출혈을 하게 된다. 그래서 애주가들에게 치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술을 마시면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것이다. 또 고춧가루, 생강, 겨자 등은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배설 시에 항문주위를 자극하여 울혈과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삼가하는 것이 좋다.

8. 잘못된 치료는 금물이다.
정확한 진찰 후 정확한 치료가 중요하다.

 

9. 올바른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소금을 타지 않은 수돗물을 약 40~42℃로 데우고, 좌욕판에 3/4 정도 채운 좌변기 위에 올려놓고 엉덩이를 벌리면서 충분히 담근 다음 항문입구를 오므렸다 폈다 하며 약 5분간 계속 좌욕을 한다.

※ 단, 항문수술 후 일정기간은 주치의 선생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